※ 이하의 글은 과거 이글루스의 본인 블로그에 썼던 옛날 글 포스팅의 내용을, 본인의 이 티스토리 블로그에 백업을 겸해서 다시 옮겨온 재탕성 포스팅 글입니다.
아무래도 글이 예전에 쓰여진 옛날 글인 만큼, 글에 담긴 생각이나 내용이 당시의 옛날 시점에 맞춰진 부분이 있을 수 있고 현재 시점에는 맞지 않고 낡아보일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읽는 분들의 양해를 바랍니다.
====================
STAR WARS COLLECTION

1999년에 나온 스타워즈 프리퀄 3부작 시리즈의 척편 '에피소드1' 발표 후 기념 삼아 나왔던(맞나? 어쨌든 일본에선 그런 의미로 나온 듯합니다) 일종의 컬렉션 음반입니다.
사진은 사이드 라벨 벗긴 3장 합동 박스 케이스인데, 원래는 좀더 짙은 검은 색 박스입니다만, 스캐너가 좀 붕뜬 색을 만들어 버렸군요. (좀 색보정이라도 할 걸 그랬나…)
그리고, 미국 오리지날 판이 아니라 일본에서 나온 박스판 재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도 한정판(…)이군요.
과연 진짜 한정판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옥션 등지에서 싸게 돌아다니기 때문에 약 2만원 정도에 살 수 있었습니다.
낱장으로는 2000엔에 파는 앨범 3장을 박스로 묶어서 5500엔에 파는 걸 이 가격에 샀으니, 성공한거죠 뭐…(의미 불명).
개별 디스크에 대해 이야길 해보면….
첫번째 장은 [스타워즈 트릴로지]…라고 하지만, 에피소드 4,5,6의 3편 중에서 몇몇 곡씩 뽑아 만든 한 장 짜리컴필레이션 음반 하나라고 해야 겠군요….
스타 워즈 팬이라면 스페셜 에디션 당시에 나왔던 검은 표지의 트릴로지 OST 시리즈를 기억하시겠습니다만, 이건 그냥 컴필레이션입니다.
그래도 뭐 있을 건 다 있군요. 임페리얼 마치 있고 메인 테마 있고.
뭐 저 같이 스타워즈에는 라이트팬에 가까운 입장인 사람은 이 정도로 충분하긴 합니다.
두번째 장인 [스타워즈 언플러그드]는 97년에 트롯터 트리오라는 사람들에 의해 연주된, 일종의 rearrange 앨범인데, 오케스트라가 아니라 피아노, 드럼, 베이스, 색스폰 정도로만 가볍게 연주된 일종의 째즈 풍이랄까, 그런 정도의 가벼운 편곡이 가미된 앨범입니다.
팬이라면 나름대로 가치가 있고, 그냥 가볍게 틀어 놓기에도 나쁘지 않군요.
특히 째즈 풍이 된 임페리얼 마치 같은 건 한번 들어볼 가치는 있습니다.
뿌리부터 "나는 오리지날이 최고다!"라는 골수팬이라면 좀 꺼려할 지도 모르지만, 저 같은 라이트한 사람에겐 적당히 들어줄 만하군요.
이 앨범에 대해선 따로 글을 써볼까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합니다.
마지막 한장은 [스타워즈 제국의 그림자=SHADOW OF EMPIRE]…
이거 오리지날은 소설입니다. 국내에서도 출판되었던 티모시 잰 저인 후일담 소설 3부작은 저도 읽긴 했었는데, 그것과는 다른 내용의 소설판이라고 합니다.
이 쪽은 저도 읽어보진 못했고, 어쨌든 이 '제국의 그림자'라는 소설의 이미지 앨범이지만, '제국의 그림자' 소설 자체가 나중에 게임으로 만들어져 나오기도 했고, 이 음반의 곡 일부가 실제 게임에도 오리지날 사운드트랙으로 사용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해서, 이 음반은 소설의 이미지 음반이면서 게임의 사운드트랙이라는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존 윌리암스가 아닌 다른 사람이 만든 이미지 앨범이지만, 그럭저럭 독특하면서도 원작 원곡의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꽤 괜찮아요.)
그리고 CD+ 규격으로 되어 있어서 PC에 넣으면 일종의 소설 관련의 잡다한 데이타를 볼 수도 있습니다.
- 그런데, 명색이 '한정판'인 주제에 생산량이 대체 몇개인지…
시리얼 넘버가 30092번(두둥). 뭐 싸게 구했으니 할 말은 없는데…,일본에서도 되게 안 팔린 건 확실할 듯 합니다.
사실 언플러그드 빼고는 스타워즈 골수 팬이 아니라면 별 의미가 없을 것 같아요.
특히 첫번째 장은, 낱장으로 사기엔 돈이 조금 아까울 수도 있을 겁니다.
뭐 사실 차라리 각 시리즈 영화의 OST를 따로 3장 사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그래도 구하고 나니 그럭저럭 뽀대는 나는 군요.
미국 오리지날 판이 어떤 자켓 디자인인지 좀 궁금하긴 한데…, 어쨌든 싸게 구했으니 만족입니다(웃음).
이건 일본판이라서 부클릿이 일본어로 되어 있거든요.
- 이 앨범 자체는 게이머즈의 조 모 기자가 싸게 구하고서 충동질 한 덕분에 구하게 된 겁니다.
그런데, 이 음반의 케이스는 일반 CD와 조금 틀린 건데(국내에선 이 CD 케이스를 생산 안한다고 하더군요), 역전 재판 음반에서도 이 케이스와 똑같은 케이스더란(두둥).
일본 음반 꽤 많이 사봤지만, 이 케이스가 국내에서 안 나오는 거란 케이스는 생각은 안했는데, 이런 걸 남에게 듣고서야 아는 것도 참 한심하다 싶기도 하고(두둥).
2004.5.5.
:DAIN.